목차
- 여는글
전라감사를 만나다 – 여산 황화정
전라감사 태조를 뵙다 – 풍남문, 조경묘, 경기전(어진, 전주사고)
선화당에 들다 – 선화당, 객사, 향교, 동헌(전주전통문화연수원)
백성의 삶과 마주하다, 순행
가자, 전주한옥마을로
꽃심이 살아있는 최명희문학관
맑은 바람 일렁이는 전주부채문화관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김치문화관
얼씨구, 좋다. 전주대사습청
새로운 세상을 향한 백성들의 외침, 동학혁명기념전시관
속 깊은 전주한옥마을 이야기, 한옥마을역사관, 한옥마을선비문화관
첫 순교 터, 전동성당
백성의 마음을 읽어낸 이야기, 완판본문화관
자연과 하나가 된 한벽당, 한벽문화관
- 닫는글
책소개
“나는 감사나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 어떻게 백성을 대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다스리는지도.감사나리를 직접 따라다니면서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잖아.”
“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해? 우리가 있잖아.”
호랑이가 얼굴을 치켜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믿기지 않아 용을 바라보았다.
“진짜?”
“응, 우리가 도와줄게. 호랑이 등에 타고 함께 감사나리를 만나러 가자.”
호랑이가 내 앞에 앉았다. 나는 믿기지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그 순간,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꽉 잡아.”
나는 호랑이의 목을 안았다. 호랑이는 펄쩍 튀어 올랐다가 땅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