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네비게이션


교육 하위메뉴

교육

  • 동헌학당(상반기)
  • 동헌학당(하반기)
  • 한국을 만나다(상반기)
  • 한국을 만나다(하반기)
  • 지난교육
  • 문향-文香
  • 교육신청

연수원일정


[2017년 문향 여섯번째] 人必自侮然後人侮之 國必自伐而後人伐之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7-07-22 15:22:23 조회수 7152  
첨부파일


人必自侮然後人侮之 國必自伐而後人伐之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뒤에 남이 그를 업신여기고,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정벌 당할 짓을 해야 남의 나라가 정벌한다. 


-
맹자(孟子)-

자긍심(自矜心)이 없이 어떻게 남의 자랑거리에 손뼉을 칠 수 있으며, 자신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어떻게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할 수 있을까?
 자긍심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자신의 삶에 대한 능력을 긍정하는 데서 나오는 긍지(矜持)를 지닌 마음이다. 이는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상대적 우월욕망에서 기인하기보다는, 자기 삶에 대한 욕구 실현과 책임의식의 산물이며, 인류 현자들의 자긍심은 예나 지금이나 외물(外物)이 아닌 자기 내면과의 투쟁의 결과였다
 따라서 자신의 삶에 대한 강한 기대감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갈등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고, 같은 부류의 긍정적 성과에 많은 호기심과 박수를 보낼 수 있다.
 ‘인생은 고통이 끝이 없는 바다[고해(苦海)]’라고 불가(佛家)에서 말하지만, 인간이 지닌 빼어난 능력 중의 하나는 마음먹기 달렸다이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어느 조건에서나 궁지(窮地)를 빠져나올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마음 씀에 있다는 것이다. 이 무소불위(無所不爲)하고 전지전능(全知全能)마음은 살아있는 모든 인간한테 똑같이 하나씩 존재한다. 다만, 그 마음이 어디 있는지 늘 살피는 자와 마음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자가 있을 뿐이다
 공자는 마음은 자신이 잡으려고 하면 보존되고 놓아버리면 없어져 버리는 것[조즉존(操則存) 사즉망(舍則亡)]’이라고 하였다.
 마음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실행할 수 있는 요체이며, 주변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위로할 수 있는 기운이며, 멀리는 도()를 이루어 신선으로 갈 수 있는 방편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살펴보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때, 남이 자신을 멸시하지 않고 우리의 공동체가 멸망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목록
[2022 열번째 문향]
[2022 열번째 문향]
[2022 아홉번째 문향]
[2022 아홉번째 문향…
[2022 여덟번째 문향]
[2022 여덟번째 문향…
[2022 일곱번째 문향]
[2022 일곱번째 문향…
[2022 여섯번째 문향]
[2022 여섯번째 문향…
[2022 다섯번째 문향]
[2022 다섯번째 문향…
[2022 네번째 문향]
[2022 네번째 문향]
[2022 세번째 문향]
[2022 세번째 문향]
[2022 두번째 문향]
[2022 두번째 문향]
[2022년 문향 첫 번째] 德惟善政 政在養民
[2022년 문향 첫 번째] …
[2021년 문향 열 번째] 惡不仁而後 可以免於害物矣
[2021년 문향 열 번째] …
[2021년 문향 아홉 번째] 一身皆是花 一家都是春
[2021년 문향 아홉 번째…
[2021년 문향 여덟 번째]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2021년 문향 여덟 번째…
[2021년 문향 일곱 번째] 攻人之惡毋太嚴  要思其堪受
[2021년 문향 일곱 번째…
[2021년 문향 여섯 번째] 過而不改 是爲過矣
[2021년 문향 여섯 번째…
[2021년 문향 다섯 번째] 發憤忘食 樂以忘憂
[2021년 문향 다섯 번째…
[2021년 문향 네 번째] 病加於少愈 禍生於懈惰
[2021년 문향 네 번째] …
[2021년 문향 세 번째] 人能弘道  非道弘人
[2021년 문향 세 번째] …
[2021년 문향 두 번째] 惜言如金 韜跡如玉 斂華于衷 久而外燭
[2021년 문향 두 번째] …
[2021년 문향 첫 번째]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2021년 문향 첫 번째] …
1  2  3  4  5